학교에서 간식을 먹던 초등학생이 기도가 막혀 숨지는 사건이 벌어졌다.
13일 충남 공주경찰서에 따르면, 공주의 한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인 A양은 전날 오후 3시 39분께 방과 후 수업 시간에 간식을 먹다 기도가 막혀 인근 병원에서 응급 치료를 받았다. 이후 A양은 닥터 헬기로 천안의 한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이 없다가 오늘(13일) 오전 9시 20분께 사망했다.
소방관계자에 따르면, 학교 관계자는 ”어묵을 먹던 학생이 기도가 막혔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담당교사 등 학교 관계자들을 불러 응급조치 적절성 여부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