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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작가 기안84가 대가족을 꿈꾸다 결혼에 회의적으로 바뀐 이유를 밝혔다 (인터뷰 영상)

이말년은 과도한 관심에 '기안84 인터뷰 1부' 영상 댓글창을 닫았다.

유튜브 '기안84 인터뷰 2부 - 좀만 더 놀다가요' 영상 캡처
유튜브 '기안84 인터뷰 2부 - 좀만 더 놀다가요' 영상 캡처 ⓒ.

 

웹툰 작가 기안84가 대가족을 이루는 것을 꿈꾸다 결혼에 회의적으로 된 이유를 밝혔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침착맨‘에는‘기안84 인터뷰 2부 - 좀만 더 놀다가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15일 올린 인터뷰 후속 영상으로 이 영상에서 기안84는 “차기작은 이제 없다. 이제 나는 ‘만화’가 힘들다”라는 속내를 털어놨다. 

후속 영상에서 기안84는 ”(웹툰 ‘복학왕’의 주인공) 우기명이 취업하고 부동산 알아보고 장가가면 끝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 말은 듣던 주호민은 ”너는 (장가) 언제 가느냐”고 물었고, 기안84는 ”가고 싶은데, 결혼이라는 것이 롤모델을 옆에서 봐야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말년이 ‘주변에 불행하게 사는 사람들이 많느냐’ 되묻자, 그는 ”불행하다기보다 돌아오더라. 돌아오면서 항상 욕이 늘고, 장가갔을 때는 아저씨가 되는데, 갔다 왔을 때는 유러피언 스타일로 바뀐다. 내가 보기에 얼굴 혈색도 좋아지고”라면서 결혼에 대해 ”회의적으로 좀 많이”라고 말끝을 흐렸다.

이어 기안84는 원래 대가족을 이루는 것이 로망이었다며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처럼 아들이 공부를 잘하든 못하든 이순재 할아버지처럼 대저택에서 큰소리치면서 살 수도 있을 것같고, 그게 나의 로망이었는데, 살면서 본 현실은 시트콤과 다르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실에서 잘못되면 선이 무너지더라. 아들이 공부도 못해, 마누라도 바람을 피고, 본인도 바람을 피고, 대화도 없고”라고 전했고, 주호민은 ”‘거침없이 하이킥‘을 꿈꿨는데 ‘부부의 세계’처럼 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말년은 기안84 인터뷰에 대한 쏟아지는 관심에 ‘인터뷰 1부’ 영상 댓글을 차단했다. 이말년은 ”과도한 응원이 너무 과도해 댓글창을 닫는다. 비타민이 과도하면 신장에 무리를 주듯이 응원도 과도하면 기분이 좀 이상해진다”며 차단 이유를 밝혔다.

김임수 에디터 : ims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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