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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작가 주호민은 과거 '기안84'가 직원 채용 때 실무 면접하는 모습을 보고 본받아야겠다고 다짐했다

아마도 만화계에서는 드문 일인 모양.

  • 황혜원
  • 입력 2021.04.22 16:27
  • 수정 2021.04.22 21:24

웹툰 작가인 기안84가 회사 차린지 2년 만에 직원 수가 5명에서 3명으로 줄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그가 직원을 채용할 때 신중을 기했다는 과거 주호민의 발언이 다시금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MBC '나 혼자 산다'
MBC '나 혼자 산다' ⓒMBC

주호민은 이말년과 트위치로 생방송을 진행하던 도중 ‘기안84’의 회사 채용 과정에 대해 이야기를 꺼낸 바 있다.

주호민은 ”기안84가 처음 직원 모집 공고를 냈을 때 100명 정도가 입사 지원서를 냈다”라고 말하며 ”포트폴리오를 확인해보니 하나같이 너무 잘 그려서 기안84가 놀랐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그런데 기안84가 그 포트폴리오에 넘어가지 않았다”면서 ”면접 때 다 그림을 그려보게 했다”는 일화를 이야기했다.

주호민, 이말년 트위치 방송 중 캡처
주호민, 이말년 트위치 방송 중 캡처 ⓒ주호민, 이말년 트위치

실제로 화려한 포트폴리오와 달리 사람 하나도 제대로 못 그리는 사람이 많았다고.

주호민은 ”구라쟁이들이 포트폴리오만 어떻게 만들어가지고 낸 사람이 꽤 많았다”면서 ”그래서 면접 때 다 그림을 그려보게 하고 직원을 뽑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포트폴리오만 보고 어시스턴트를 뽑는 거보다는 앞으로 (기안84처럼) 그림 속도나 실제 실력을 보고 뽑아야 할 것 같다”고 꺠달은 바를 덧붙였다.

주호민, 이말년 트위치 방송 중 캡처
주호민, 이말년 트위치 방송 중 캡처 ⓒ주호민 트위치

어렵게 뽑은 기안84 회사의 직원은 2명이 퇴사해 현재 총 3명이 근무중이다.

기안84 채용
기안84 채용 ⓒ사람인

황혜원: hyewon.hw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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