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출신 프로축구선수 기성용이 최근 불거진 가해 의혹에 직접 입장을 밝혔다.

기성용은 25일 인스타그램으로 ”긴말 필요하지 않을 것 같다. 보도된 기사 내용은 저와 무관하다. 결코, 그런 일이 없었다. 제 축구인생을 걸고 말씀드린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기성용은 이어 ”고통받는 가족들을 위해 강경하게 대응하기로 했다”며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일에 악의적 댓글을 단 모든 이들 또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기성용은 ”사실이 아니기에 문제 될 것이 없다고 생각했지만, 축구 인생과 가족들의 삶까지도 위협하는 심각한 사안임을 깨달았다”며 ”좌시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국가대표 출신 프로축구 선수 A씨가 초등학생 시절 후배를 성적으로 가해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해당 사건 가해자로 기성용이 지목된 바 있다. 해당 의혹에 기성용 소속사 측은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전혀 관련이 없음을 확인했다”며 즉각 반박한 바 있다.

이인혜 에디터 : inhye.lee@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