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키가 민호의 집들이 선물에 큰절로 화답했다.

22일 키는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코멘트 없이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거실에 세워놓은 D 사 청소기에 큰절을 올리는 사진이었다. 키는 이 사진에 샤이니 멤버 민호를 태그했다. 절친 소녀시대 태연은 이 게시물에 ”ㅋㅋㅋㅋㅋㅋㅋ”라는 반응을 보였다. 

해당 청소기는 다름 아닌 같은 샤이니 멤버 민호의 집들이 선물이다. 앞서 19일 키는 MBC ‘나혼자산다’를 통해 새집으로 이사했다며 민호가 집들이 선물로 고가의 청소기를 사줬다고 자랑한 바 있다.

20일 MBC가 공개한 미방분 영상에서 키는 요리 도중 민호에게 영상통화를 건다. 키가 선물에 감동한 듯한 표정을 짓자 민호는 ”감동 안 했는데 감동 받은 표정 하지 마”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키는 ”스쳐 지나가듯이 딱 한 번 이야기했는데 그걸 사주냐”고 다시금 감동을 연출하려고 하자 민호는 ”스쳐 지나가듯이 딱 열 번 이야기했다”며 ”광고 나올 때마다 ’나 저거, 이사 선물로 저거(라고 했다”)고 밝혔다. 키는 더이상 반박하지 못했다.

하지만 키가 ”나는 평생 청소만 할 거야”라며 너스레를 떨자 드디어 만족한듯이 환하게 웃었다.

김임수 에디터 : imsu.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