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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켄드릭 라마가 퓰리처상을 수상하다

퓰리처상 받은 최초의 래퍼가 됐다.

  • 김태우
  • 입력 2018.04.17 10:47
  • 수정 2018.04.17 17:57

래퍼 켄드릭 라마가 16일(현지시각)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재즈나 클래식 아티스트가 아닌 사람이 퓰리처상 음악 부문 수상자가 된 건 켄드릭 라마가 최초다.

라마에게 상을 안겨준 건 2017년 발매한 앨범 ‘DAMN.’이었다.

라마의 네 번째 정규 앨범인 ‘DAMN.’은 인종차별적 정치, 개인적 고행, 사랑 등을 시적인 가사로 풀어냈다. 이 앨범은 지난 1월 그래미 시상식에서 총 5개 부문을 휩쓸었고, 지난해 빌보드 200 차트 1위 자리를 무려 4주 연속 지키기도 했다. 

퓰리처상 이사회는 ‘DAMN.’을 ”진실성 있는 가사와 활력 넘치는 리듬으로 하나 된 명반”이라고 표현하며 ”현시대 미국의 흑인들이 겪는 삶의 복잡성을 포착했다”라고 극찬했다.

켄드릭 라마는 아직 수상 소감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컴튼 출신의 켄드릭 라마는 16살의 나이로 음악 활동을 시작했으며, 올해 초에는 영화 ‘블랙 팬서’의 사운드 트랙에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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