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켄달 제너가 남자친구 NBA 선수 데빈 부커와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이 둘은 그동안 데이트하는 사진을 공개적으로 소셜미디어에 올리며 열애 사실을 암시했다.
하지만 켄달 제너가 직접 데빈 부커와 사귀고 있다고 말한 건 처음이다. ”데빈은 내 남자친구가 맞다.” 켄달이 리얼리티 쇼 ‘키핑업위드더카다시안스’에 출연하며 한 말이다. 데빈은 96년생, 켄달은 95년생이다.
켄달은 ”신중하고 싶었기에 팬들로부터 이 관계를 비밀로 했다”고 말했다. 켄달은 ”언니들이 공개 연애하는 걸 봐왔다”고 말했다. ”그리고 언니들이 헤어지는 것을 지켜봤다. 그들의 선택을 존중하지만, 난 어린 시절부터 연애 같은 사생활을 비밀리에 붙이는 걸 선호했다. 리얼리티 쇼에 남자친구와 함께 출연하는 걸 꺼리는 이유다.”
″솔직히 연애 중인 사실을 공개하지 않는 게 훨씬 삶이 편하다. 그리고 남자친구와 관계 유지에도 더 좋다. 내가 누구를 만나든 다른 사람이 판단할 권리가 없다. 지극히 사적인 문제다.”
또 켄달 제너는 ‘주로 농구 선수’와 데이트한다는 비판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나도 특별히 좋아하는 스타일의 이성이 있고, 주로 그런 사람과 데이트 해왔다. 하지만 그게 꼭 NBA 선수는 아니다.”
켄달 제너는 데빈 부커와 사귀기 이전에도 NBA 농구 선수 벤 시몬스, 블레이크 그리핀 등을 만난 적이 있다.
“NBA 선수 외에도 다른 남성을 만나기도 했다. 누구나 더 좋아하는 스타일의 이성이 있지 않은가? 나도 그렇다. 그리고 나는 농구를 진심으로 좋아하는 농구팬이다.” 켄달의 말이다.
피플에 따르면 켄달과 데빈은 작년 4월부터 만나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로스앤젤레스주에서 애리조나주까지 함께 여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프포스트 미국판 기사를 번역, 편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