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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두고 떠나야 했던 엄마 가는 길이 무거웠겠다” 김나영이 신우-이준 형제와 어머니 산소를 찾았다(내가 키운다)

스윗한 단발좌 형제.

김나영과 신우-이준 형제.
김나영과 신우-이준 형제. ⓒJTBC/김나영 인스타그램

방송인 김나영이 어린 시절 세상을 떠났던 어머니를 향한 절절한 그리움을 전했다.

김나영은 최근 JTBC 예능 ‘내가 키운다’ 녹화에서 신우-이준 형제와 함께 고향에 있는 어머니의 산소를 찾았다. 특히 둘째 이준이는 처음으로 할머니의 산소를 찾은 것이라고.

선공개된 영상에서 김나영은 ”그게 할머니 무덤이야”라며 신우와 이준이에게 할머니를 소개한다. 엄마 품에 안긴 이준이는 ”할머니~ 저 로보트 가꼬 시퍼여!”라고 말하며 애교를 부리는가 하면, 신우는 샤넬을 입고 있는 할머니의 모습을 그림으로 웃음을 준다.

신우의 눈짓에 환하게 웃는 김나영. 
신우의 눈짓에 환하게 웃는 김나영.  ⓒJTBC

아이들과 함께 오랜만에 엄마를 만난 김나영은 엄마를 향한 그리움에 눈물을 훔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갑자기 눈물을 뚝뚝 흘리는 낯선 엄마를 본 6살 신우, 4살 이준 형제의 반응은 어땠을까. 엄마 김나영의 마음을 위로라도 하듯, 신우는 엄마를 바라보며 배시시 웃어 엄마를 웃게 만들었다. 아직은 떼쓰는 일이 잦은 막내 이준이 또한 오늘만큼은 따뜻한 시선으로 엄마를 바라보기만 했다. 

김나영의 어머니는 김나영이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일주일 전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얼마 전 생일에 엄마가 너무 보고 싶었다”라는 김나영은 “두 아이의 엄마가 된 지금 생각해보니 어린 나를 두고 떠나야 했던 엄마의 가는 길이 너무 무거웠겠다”라고 말했다.

지난 2017년 한 방송에서 김나영은 어머니의 산소를 찾아 ‘아기가 생겼으면 좋겠다’라는 고민을 털어 놓은 뒤 마법처럼 첫째 신우가 생겼다고 밝힌 바 있다. 

아래는 선공개된 ‘내가 키운다’ 영상.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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