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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누 리브스가 '매트릭스'는 '트랜스 서사'였다는 워쇼스키 감독의 말에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매트릭스4’는 다가오는 2022년 개봉 예정이다.

영화 ‘매트릭스’의 감독 중 한 명인 릴리 워쇼스키가 ”사실 매트릭스는 트랜스 서사였다”라고 발표한 사실에 주연 키아누 리브스가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영화 '매트릭스'의 주연 키아누 리브스
영화 '매트릭스'의 주연 키아누 리브스 ⓒTORU YAMANAKA via Getty Images
영화 '매트릭스'에 등장하는 '빨간약'과 '파란약'
영화 '매트릭스'에 등장하는 '빨간약'과 '파란약' ⓒDiy13 via Getty Images
배우 키아누 리브스
배우 키아누 리브스 ⓒGregg DeGuire via Getty Images

인간이 가상현실 속에 갇힌 상황을 그린 SF 영화 ‘매트릭스’의 주연으로 출연한 키아누 리브스는 야후엔터테인먼트와 인터뷰하며 릴리 워쇼스키 감독이 자매인 라나 워쇼스키와 함께 제작한 영화 ”‘매트릭스’가 원래 ‘트랜스 서사’였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밝혔다. 최근 릴리 워쇼스키는 ”매트릭스는 원래 트랜스 서사였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키아누 리브스는 이전까지 워쇼스키 감독들에게 직접적으로 매트릭스가 트랜스 서사를 담고 있다는 사실을 듣지는 못했지만, 리브스는 ”‘매트릭스’ 는 매우 심오한 영화이고, 여러 서사를 담고 있다. 많은 사람이 각자가 처한 상황에 빗대어 이 영화에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릴리가 공개적으로 매트릭스에 담긴 트랜스 서사 사실을 알린 건 멋진 일”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이어 야후는 ‘트랜스 서사‘가 앞으로 나올 후속작 ‘매트릭스 4’에서 더 많이 보일지 물었다. 리브스는 이에 대해 ”모른다. 여러가지 해석의 여지가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라나와 릴리 워쇼스키 감독이 트랜스젠더 여성으로 커밍아웃 후, 팬들과 비평가들은 ‘트랜스 렌즈’를 통해 영화 매트릭스를 분석하는 데 열을 올렸다.

릴리 워쇼스키 감독은 넷플릭스 필름 클럽과 인터뷰하며 ”매트릭스’ 속 ‘트랜스 서사’ 대해 ”그것이 본래의 의도였다는 사실이 드디어 밝혀져서 기쁘다”고 말했다.

릴리 워쇼스키 감독은 ”매트릭스를 보고 사람들이 감동을 받았다고 말할 때 너무 기분이 좋고 의미 있게 느껴진다. SF세계에서 변신과 변혁에 관해 이야기할 때, 상상력을 극대화하고 새로운 세계관을 만들고, 불가능해보이는 일을 가능하게 하는 게 중요하다. 이런 점이 많은 사람들이 ‘매트릭스’에 공감하는 이유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영화 ‘매트릭스‘에 담긴 ‘트랜스 서사‘에 관해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넷플릭스가 트위터에 올린  ‘매트릭스 속 트랜스 서사 타래’를 참고해보자.

수년 동안, 영화 ‘매트릭스‘의 팬들은 ‘트랜스 렌즈’를 통해 ‘매트릭스‘를 토론해왔다. 이 이론을 전에 들어봤거나, 방금 알았다면, 이 타래를 통해 트랜스 작가와 비평가들이 찾은 이 영화 속 숨겨진 ‘트랜스 서사’의 실마리를 샅샅이 살펴보자.

현실 세계에 온 걸 환영해 (타래)

키아누 리브스가 주연을 맡은 매트릭스 시리즈의 최신 후속작 ‘매트릭스4’는 다가오는 2022년 개봉 예정이다.

 

 *허프포스트 미국판 기사를 편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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