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달이 뜨는 강’ 온달로 분한 배우 나인우의 모습이 공개됐다.
8일 오후 방송되는 KBS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7회에는 하차한 지수를 대신해 온달로 변신한 나인우가 첫 등장한다. 당초 나인우는 9회부터 출연할 예정이었지만, 보다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위해 7회부터 재촬영 및 재편집을 진행했다.
이에 맞춰 KBS는 온달로 변신한 나인우 모습을 이날 최초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아무렇게나 질끈 묶은 머리, 해맑은 표정으로 온달 그 자체가 된 나인우가 담겨있다. 자신을 키워준 사씨 부인(황영희 분)이 등을 떠밀어도 허허실실 웃는 온달(나인우 분)의 모습이 모자 케미를 자아내며 시선을 강탈한다.
또 다른 사진 속 비단옷을 입은 온달도 눈에 띈다. 단정하게 빗은 머리와 깔끔한 옷차림에 진지한 표정까지 더해져 지금까지 온달과는 180도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흔들림 없는 그의 자세와 표정에서 훗날 대장군이 될 온달의 카리스마가 느껴지며 앞으로 펼쳐질 그의 활약에 기대를 더한다.
나인우 스틸컷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환영의 뜻을 나타내는 중이다. 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오늘부터 달뜨강에 출연하는 나인우에 대한 반응’이라는 글을 살펴보면, 네티즌들은 ”뉴온달씨 어서오고”, ”아니 처음부터 이분 캐스팅 했어야죠”와 같은 환영 인사부터 ”연기 어색해도 뭐라 하지 말기” ”발연기를 해도 눈 감아 줍시다” ”대본을 들고 있어도 괜찮다”는 등 관대한 반응이 주를 이뤘다.
KBS ‘달이 뜨는 강’ 측은 ”시청자분들에게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보여드리기 위해 나인우의 등장을 앞당기기로 했다”며 ”옷을 입고 카메라 앞에 나타나는 순간 ‘온달이다’라고 현장 모든 이들을 감탄하게 한 나인우 표 온달을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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