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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가요톱10’을 오디션 예능으로 부활시킨다

온라인 탑골공원, 뉴트로 열풍의 뒤를 잇는다.

  • 박수진
  • 입력 2020.08.12 10:09
  • 수정 2020.08.12 10:35
ⓒ뉴스1

KBS가 장수 음악 방송이었던 ‘가요톱10’을 오디션 예능으로 부활시킨다. 지난 2014년 무한도전 ‘토토가 특집‘으로 시작된 ‘탑골’ 열풍의 뒤를 잇는 이번 경연 프로그램의 제목은 ‘전교톱10’으로, 진행자는 가수 이적과 김희철이다.

‘가요톱10’은 1981년부터 1998년까지 거의 18년 간 방송된 가요 순위 프로그램이다. 이적은 1996년 ‘달팽이‘로 ‘가요톱10’에서 1위를 기록한 적이 있다. 김희철은 예능 ‘아는 형님’ 등에서 대중가요에 관한 폭 넓은 정보량을 선보여온 바 있다.

[패닉이 3주 연속 1위에 오른 당시의 방송 화면. 상대 후보는 그 해에 고인이 된 서지원의 ‘내 눈물 모아’였다.]

‘전교톱10’은 십대들이 참가할 수 있는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요즘 애들의 옛날 가요쇼”, ”뉴트로 가요쇼”, ”십대들이 부르는 탑골 가요쇼”를 표방하고 있다. 슬로건에서 알 수 있듯 1990년대의 대중문화를 ‘기억’하지 못 하는 세대의 가요 재해석이 주요 컨셉이다.

현재 네이버와 다음 공식 블로그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전교톱텐
전교톱텐 ⓒKBS

KBS 측은 ”이적과 김희철 외에도 1980~1990년대 당시를 풍미했던 초특급 가수들과 요즘 세대를 대변할 아이돌 패널들의 합류를 통해 풍성한 볼거리가 예상된다”고 소개했다.

첫 방송은 오는 10월이다.

 

박수진 에디터: sujean.par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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