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민 KBS 아나운서가 둘째를 낳았다.
이 아나운서는 27일 인스타그램에서 ”살면서 일출을 본 적이 거의 없었는데, 인생 처음으로 멋진 일출을 보았던 토요일(25일) 아기와 만나게 되었다”라며 ”수술로 건강하게 아기를 잘 만났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 생명을 잉태하고 탄생시키는 과정.. 그 경이롭고 숭고한 과정 속에서 엄마가 느끼는 산모와 감격.. 그 모든 걸 겪어내신 이 세상 모든 어머니들 정말 존경한다”라며 ”심지어 둘 이상 낳으신 다둥이 엄마들 정말로 정말로 존경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분은 정말 모두가 존경받아 마땅한 쓰앵님이시다. 어찌 이 모든 걸 다 이겨내셨나요”라고 물으며 눈물을 흘렸다.
이 아나운서는 ”한마디 말도 잘 나오지 않던.. 그저 눈물만 줄줄 흐르던... 아기 탄생의 순간을 영원히 기억하며 잘 키우겠다”라며 ”아직은 직립보행(?)도 어려운 상태지만 얼른 회복해서 곧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릴 것”이라고 인사했다.
2005년 KBS 31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이 아나운서는 2012년 결혼해 2013년 첫 딸을 낳았으며 8년만에 둘째 소식을 전했다. 이 아나운서는 지난 6월 KBS ‘아침마당’을 잠시 떠나면서 ”잠시만 아이 곁에 있다가 둘째를 순산하고 다시 돌아오겠다”며 다시 일터로 돌아올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곽상아 : sanga.kwak@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