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성 아나운서를 비롯한 KBS 현직아나운서 7명이 연차수당을 부당수령해 징계를 받은 가운데 이 아나운서가 ”명백한 저의 부주의며 잘못”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 아나운서는 1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영방송의 아나운서로서 이번 논란의 중심이 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만 ”기사에 난 것처럼 천만원을 부당수령했다든지, 휴가를 가놓고 휴가 처리를 0일로 처리한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앞서 보도된 내용 일부에 대해 반박했다.
이 아나운서는 ”아나운서에서 휴가표를 기재하는 방식은 두 가지다. 휴가신청 표에 수기 작성 후 ESS 시스템에 상신해야 하는데, 저는 수기 작성만 하고 시스템 상신을 누락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