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성, 한상헌 아나운서를 포함한 KBS 현직 아나운서 7명이 연차수당을 부당하게 받아 징계를 받았다. 앞서 이혜성 아나운서는 방송인 전현무와의 공개 연애로, 한상헌 아나운서는 사생활 논란으로 이슈가 된 바 있다.
KBS 관계자는 11일 뉴시스 등 다수 매체를 통해 ”이혜성 아나운서는 견책, 한상헌 아나운서는 감봉의 징계를 받았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견책은 근로자부로부터 시말서를 받는 방법으로 징계 중 가장 낮은 단계에 해당해 프로그램 하차 등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한 아나운서는 육아휴직을 낸 상태”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0월, 이들이 2018년에 연차를 허위로 기재해 보상금을 부당 수령했다가 뒤늦게 반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당시 KBS는 이들에 대한 징계 절차에 곧장 돌입하지 않다가 지난 2월 인사규정에 따라 견책 혹은 감봉 1~3월의 징계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