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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2월 12일 17시 03분 KST | 업데이트됨 2018년 02월 12일 17시 05분 KST

NBC 앵커가 해석한 네덜란드가 스피드스케이팅 강국인 이유(영상)

황당한 해석을 내놨다.

미국 NBC가 또 한 차례 논란에 휩싸였다. 이번에는 12년 만에 NBC로 돌아온 앵커 케이티 쿠릭의 발언이 문제가 됐다.

Mike Coppola via Getty Images

케이티 쿠릭은 지난 9일 밤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중계 중 네덜란드 대표단이 입장하자 네덜란드가 스피드스케이팅 강국인 이유를 설명하려 했다.

쿠릭은 겨울이면 저지대인 암스테르담의 수도가 얼어붙기 때문에 스케이트가 ”주요 운송수단”이 된다며 ”수로가 존재했던 긴 시간 동안 네덜란드인들은 얼어붙은 수로에서 스케이트를 타고 이곳저곳을 다니며, 경주를 하는 등 재미있게 놀곤 했다”고 말했다. 

네덜란드인들이 스피드스케이팅을 잘한다는 사실은 그리 놀라운 이야기는 아닐 것이다. 지금까지 따낸 메달 110개 중 5개를 제외한 나머지는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획득한 것이니 말이다. 여러분은 그들이 스피드스케이팅을 왜 그렇게 잘하냐고 물을 것이다. 저지대에 위치한 암스테르담 같은 도시에서 스케이트는 주요 운송 수단이기 때문이다. 또한, 여러분이 알다시피 수로는 겨울에 얼어붙곤 한다. 그래서 수로가 존재했던 긴 시간 동안 네덜란드인들은 얼어붙은 수로에서 스케이트를 타고 이곳저곳을 다니며, 서로 경주를 하는 등 재미있게 놀아왔다.

네덜란드가 동계올림픽에서 따낸 메달 중 대다수는 스피드스케이팅 종목에서 획득한 게 맞지만, 네덜란드인들이 스케이트를 ‘주요 운송수단’으로 쓰기 때문에 그렇다는 해석은 황당하기 그지없다. 

이에 해당 발언을 접한 네덜란드인들은 쿠릭을 조롱하고 나섰다. 

그 이야기는 사실이다. 사진 속 남자는 지난 금요일 치즈 공장으로 출근하기 위해 스케이트를 타는 내 모습이다.

정말이다! 암스테르담 풍차 발전소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평범한 출근길은 이런 모습이다. 

네덜란드의 비즈니스 클래스는 이렇게 생겼다. 

지난주 내 동생의 모습.

네덜란드의 출퇴근 시간. 

케이티 쿠릭은 이번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한편, NBC는 앞서 개막식 중계 중 일본 식민지배를 옹호하는 발언으로 뭇매를 맞은 바 있다. 이에 NBC 측은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에 사과 서신을 보내고 해당 발언을 한 해설자를 평창올림픽 중계에서 퇴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