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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데 마사히로와 카라타 에리카가 불륜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카라타 에리카는 '아스달 연대기 파트 3'에 출연한 배우다.

  • 김태우
  • 입력 2020.01.23 10:03
  • 수정 2020.01.23 11:13

일본 배우 히가시데 마사히로와 카라타 에리카가 불륜 사실을 시인하고 공식 사과했다.

히가시데 마사히로와 카라타 에리카
히가시데 마사히로와 카라타 에리카 ⓒGisela Schober via Getty Images

두 사람의 불륜 사실은 22일 일본 매체 주간문춘 온라인판의 보도로 세간에 알려지게 됐다. 매체는 이날 히가시데 마사히로가 아내인 배우 안과 별거 중이며 이는 다른 여성 배우와 불륜 관계를 맺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주간문춘은 후속 보도를 통해 이 여성이 배우 카라타 에리카라고 밝혔다.

히가시데 마사히로는 영화 ‘아오하 라이드‘, ‘키리시마가 동아리 활동 그만둔대’ 등에 출연한 배우다. 그는 지난 2014년 종영된 NHK 드라마 ‘잘 먹었습니다’를 통해 배우 안과 인연을 맺고 이듬해 결혼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세 명의 아이가 있다.

카라타 에리카는 드라마 ‘토도메의 키스‘, ‘나기의 휴식’ 등에 출연한 배우로, 국내에서는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이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활동 중이다. 지난해 tvN ‘아스달 연대기 파트 3’에 출연해 주목받은 바 있다. 

아스달 연대기
아스달 연대기 ⓒtvN

주간문춘은 히가시데 마사히로와 카라타 에리카가 2017년 영화 ‘아사코’를 촬영하며 불륜 관계를 맺었고 이후 수년간 관계를 이어왔다고 전했다. 1997년 생인 카라타 에리카는 ‘아사코’ 촬영 당시 미성년자였다. 

아사코
아사코 ⓒ(주)이수C&E

보도가 나온 뒤 카라타 에리카의 일본 소속사는 ”카라타 에리카 본인은 자신의 경솔한 행동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며 ”소속사로서는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없도록, 여러분의 신용을 되찾을 수 있도록 엄하게 지도하겠다”라고 전했다. 

히가시데 마사히로 역시 소속사를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소속사는 ”본인 확인 결과 보도 내용이 거의 사실로 밝혀졌다”라며 ”이는 히가시데 마사히로의 어리석음과 미숙함, 책임감 결여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생각한다. 어떠한 비난에도 변명의 여지가 없다”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어 ”현재 히가시데 마사히로 본인은 이러한 사태에 대해 책임을 느끼고 후회에 시달리며 괴로워하고 있다”라면서 ”신뢰를 되찾기 위해서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다만 별거에 대해서는 ”이혼을 위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든 원래 관계로 돌아가기 위한 냉각 기간이라고 들었다. 히가시데가 남편 그리고 아버지로서 다시 가족을 원래 자리로 되돌릴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증거를 보여주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카라타 에리카와 히가시데 마사히로의 불륜 소식이 전해지자 일본 대중은 큰 충격에 빠졌다. 히가시데 마사히로와 안이 그간 잉꼬부부의 모습을 비춰왔기 때문이다. 

또한 이번 일로 안의 부친인 배우 와타나베 켄의 불륜설까지 재조명받게 됐다.

와타나베 켄
와타나베 켄 ⓒArnold Jerocki via Getty Images

와타나베 켄은 지난 2017년 21세 연하의 보석 디자이너와 불륜을 인정하고 아내인 배우 미나미 카호와 이혼한 바 있다. 와타나베 켄이 불륜을 저질렀을 당시 미나미 카호는 유방암으로 투병 중이었던 사실이 알려져 일본 내에서는 논란이 더욱더 거세게 일었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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