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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스타 칸예 웨스트가 법원에 '예'라는 이름으로 정식 개명을 신청했다

2018년 당시 자신의 랩네임을 ‘예’로 불러달라고 말한 바 있다.

칸예 웨스트
칸예 웨스트 ⓒLucas Jackson via Reuters

 

랩스타 칸예 웨스트가 공식적으로 개명을 신청했다.

그는 성인 ‘웨스트‘조차 떼고 좀 더 간단히 이름을 합법적으로 ‘예(ye)’로 바꾸고 싶다고 법원에 청원했다.

칸예의 개명이 공식적으로 승인받기 위해서는 먼저 캘리포니아주의 판사가 승인해야 한다. 

그는 2018년 당시 자신의 랩네임을 ‘예’로 불러달라고 말한 바 있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칸예 웨스트는 개명 신청 이유를 ‘개인적인 사유’로 표현했으며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았다. 

일부는 그가 계속 미뤄온 정규 10집 앨범인 ‘돈다(Donda)’의 발매를 마침내 앞두고 정식으로 이름을 개명하는 것이 아니냐고 추측했다. 

그의 앨범 ‘돈다‘는 2007년 세상을 떠난 칸예의 어머니를 추모하는 앨범으로도 알려졌다. 칸예는 이미 과거 여러 차례 ‘음감회’ 이벤트를 개최했지만 정작 앨범 발매를 지속적으로 미뤄왔다.

26일(현지시각) 미국 시카고에서 칸예는 또 한 번의 음감회를 연다. 이번에야말로 앨범 발매를 할지 주목받고 있다. 

TMZ에 따르면 칸예의 개명 신청은 받아들여질 확률이 높다. 캘리포니아주는 비교적 쉽게 개명 신청을 받아들이는 편으로 알려졌다.  

 

칸예 웨스트
칸예 웨스트 ⓒNeil Mockford via Getty Images

 

관계자들은 칸예 웨스트가 가족의 성인 ‘웨스트‘까지 없애고 싶어 하는 건 ”의외다”라고 말했다. 칸예는 자신의 가족에 대한 자부심을 여러 차례 표현한 적이 있으며, 스스로를 ‘미스터 웨스트’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칸예 웨스트와 킴 카다시안
칸예 웨스트와 킴 카다시안 ⓒDanny Moloshok via Reuters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칸예 웨스트의 전 부인 킴 카다시안은 올해 칸예와 이혼 후에도 여전히 ‘킴 카다시안 웨스트’라는 이름을 공식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허프포스트 미국판 기사를 번역, 편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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