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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출연진 3인방 김용호‧강용석‧김세의에 대한 구속영장을 모두 기각했다

세 사람 모두 풀려났다.

  • Mihee Kim
  • 입력 2021.09.09 19:01
  • 수정 2021.09.09 19:04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기자가 9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기자가 9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뉴스1

검찰이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출연진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모두 기각했다.

9일 경찰에 따르면 검찰은 서울 강남경찰서가 이날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를 상대로 신청한 구속영장을 모두 반려했다.

이에 앞서 경찰은 유튜버 김용호에 대한 구속영장도 신청했으나 이 역시 기각됐다. 검찰은 이들에게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는 것을 기각 사유로 들었다.

김씨는 조사를 마친 뒤 체포시한(48시간)이 만료되기 전인 오전 5시쯤 귀가했으며, 강 변호사와 김 전 기자 역시 오후 6시쯤 풀려났다.

경찰은 “검찰 지휘 내용을 보강해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왼쪽부터 김용호, 강용석, 김세의.
왼쪽부터 김용호, 강용석,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유튜브

앞서 강남경찰서는 지난 7일 가세연 출연진 3인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이들은 사이버 명예훼손과 모욕 등의 혐의로 10여건 이상 피소됐으나, 경찰의 출석 요구에 10여 차례 불응해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영장 집행 당시 김씨는 경찰의 동행 요구에 즉각 응했다. 그러나 강 변호사와 김 전 기자는 체포에 불응하며 약 10시간 동안 경찰과 대치 상황을 연출했고, 결국 경찰이 자택 문을 강제로 개방하면서 체포됐다.

 

서은혜 프리랜서 에디터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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