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경찰이 가로세로연구소 강용석 변호사를 체포했다

경찰이 세 차례 출석 요구를 했지만, 강용석 변호사는 응하지 않았다.

강용석 변호사.
강용석 변호사. ⓒ뉴스1

강용석 변호사가 체포됐다.

8일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오전에 강 변호사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강 변호사는 허위사실 유포 혐의를 받고 있다.

강 변호사는 지난 3월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이만희 신천지 교주가 악수하고 있는 모습이라며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당시는 신천지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던 때로, 어느 때보다 신천지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았다. 강 변호사가 문 대통령과 신천지를 엮어보이려 했지만, 사진 속 인물은 이만희가 아니었다.

더불어민주당은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죄를 물어 가세연을 경찰에 고발했다.

이후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지만, 강 변호사는 비협조적이었다. 경찰의 세 차례 출석 요구에도 응하지 않았다. 결국 경찰이 체포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이 이를 발부했다.

가로세로연구소는 이날 ‘[충격단독] 강용석 소장 긴급체포(민주당 고발)’이라는 제목으로 방송을 하며 강 변호사의 체포 소식을 구독자들에게 알렸다. 가세연은 오후 3시 서울지방경찰청 앞에서 강 변호사 체포에 항의하는 방송을 하겠다고 예고했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문재인 #뉴스 #경찰 #강용석 #이만희 #가로세로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