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론 출신 강원래가 코로나19 여파로 결국 이태원서 운영하던 가게 ‘문나이트’를 완전히 철거한다.
강원래는 지난 23일 인스타그램에 “1년 넘게 맘고생 하다 결국 문 닫는다. 인수자 기다리다 지쳐 이젠 ‘문나이트’ 이름 자체를 포기한다”는 글을 남기면서 가게 철거 소식을 전했다. 강원래는 이어 ”이번 달 안에 음향, 조명 등 다 뜯어내고 새로운 세입자를 기다릴 것”이라면서 ”권리금은 포기했고 보증금 중 1원이라도 받았으면 하는데”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동안 ‘문나이트’에 관심 가져주신 여러분께 죄송하단 말씀 올린다. ‘문나이트’는 또 다른 모습으로 인사 드릴 날이 올 것”이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해당 게시물의 강원래 아내 김송은 ”잘된 걸거야”라고 댓글을 달며 그를 위로했다.
‘문나이트’는 과거 클론, 양현석, 박진영 등 이른바 대한민국 댄스가수 1세대로 불리는 춤꾼들의 아지트로 불렸던 곳이다. 지난 2005년 폐업했으나, 강원래가 2018년 10월 라운지펍 형태로 문나이트를 재개장하면서 관심을 끈 바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운영이 어려워지면서 인수자를 찾는다고 밝힌 바 있으나, 이마저불발되면서 문나이트는 또 한 번 폐업 절차를 밟게 됐다.
이인혜 에디터 : inhye.lee@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