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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넘게 맘 고생만 했다" : 강원래가 결국 이태원 '문나이트'를 철거한다 (인스타 글)

1세대 춤꾼들이 모였던 '문나이트'를 지난 2018년 재개장했던 강원래

지난 1월 자영업자 고충을 호소했던 강원래 
지난 1월 자영업자 고충을 호소했던 강원래  ⓒ강원래 인스타그램, 뉴스1

 

클론 출신 강원래가 코로나19 여파로 결국 이태원서 운영하던 가게 ‘문나이트’를 완전히 철거한다. 

강원래는 지난 23일 인스타그램에 “1년 넘게 맘고생 하다 결국 문 닫는다. 인수자 기다리다 지쳐 이젠 ‘문나이트’ 이름 자체를 포기한다”는 글을 남기면서 가게 철거 소식을 전했다. 강원래는 이어 ”이번 달 안에 음향, 조명 등 다 뜯어내고 새로운 세입자를 기다릴 것”이라면서 ”권리금은 포기했고 보증금 중 1원이라도 받았으면 하는데”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동안 ‘문나이트’에 관심 가져주신 여러분께 죄송하단 말씀 올린다. ‘문나이트’는 또 다른 모습으로 인사 드릴 날이 올 것”이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해당 게시물의 강원래 아내 김송은 ”잘된 걸거야”라고 댓글을 달며 그를 위로했다.

‘문나이트’는 과거 클론, 양현석, 박진영 등 이른바 대한민국 댄스가수 1세대로 불리는 춤꾼들의 아지트로 불렸던 곳이다. 지난 2005년 폐업했으나, 강원래가 2018년 10월 라운지펍 형태로 문나이트를 재개장하면서 관심을 끈 바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운영이 어려워지면서 인수자를 찾는다고 밝힌 바 있으나, 이마저불발되면서 문나이트는 또 한 번 폐업 절차를 밟게 됐다.  

 

이인혜 에디터 : inhye.le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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