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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6월 25일 11시 04분 KST

강원래가 '하반신 마비 고쳐주겠다'는 메시지에 "과한 관심은 불편하다"고 심경을 전했다

지난 2000년 오토바이 사고로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다.

뉴스1
강원래 2017.6.29

강원래가 하반신 마비를 고쳐주겠다는 네티즌의 제안에 씁쓸함을 토로했다.

강원래는 지난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네티즌과 주고받은 대화를 캡처한 사진을 올렸다. 사진을 보면 이 네티즌은 ”제가 마비 환자를 본지 20년이 넘었다”며 ”님을 꼭 고쳐보고 싶다”고 강원래에게 말했다. 

강원래 인스타그램
강원래가 한 네티즌과 나눈 대화 내용

이에 강원래는 ”저도 장애인 된 지 20년이 되었다”면서 ”전 괜찮으니 다른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세요”라고 답했다. 그는 지난 2000년 오토바이 사고로 하반신 마비 장애 판정을 받았다.

강원래는 캡쳐 이미지와 함께 적은 글에 ”예전엔 이런 문자나 전화를 받을 때 욱하는 마음에 화도 나고 욕도 했지만 이런 게 다 저를 위한 관심이고 저를 향한 안타까운 마음”라고 적었다. 강원래는 이어 ”그렇지만 과한 관심과 안타까움이 불편을 줄 수도 있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댓글에 이어 ”저는 목사,스님, 초능력자,장풍도사,침술,기치료,호량교,황박사등등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만나봤지만 절망감에 울기도 때론 어이없어 웃기도 했죠 ^^”라며 과거 경험을 덧붙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