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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3월 06일 14시 46분 KST | 업데이트됨 2021년 03월 06일 16시 00분 KST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나와 "외모보다 실력으로 인정받고 싶다"고 했던 축구선수 강수진이 은퇴한다고 밝혔다

여자축구 WK리그 세종 스포츠토토 중앙수비수로 활약했다.

KBS Joy
외모에 대한 관심이 부담스럽다고 말하는 축구선수 강수진

지난해 4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외모보다 실력으로 인정받고 싶다”고 고민을 토로했던 축구선수 강수진이 은퇴한다고 근황을 알렸다.

여자축구 WK리그 세종 스포츠토토 중앙수비수였던 강수진(24)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올해부터는 14년간의 축구 인생을 끝내고 제2의 인생을 시작하게 됐다. 당연히 아쉬움이 남지만 미련은 없다”며 은퇴를 알렸다.

강수진은 ”대학교 4학년 때 십자인대 수술로 재활만 했는데 정말 감사하게도 드래프트를 통해 실업팀에 가서 좋은 사람들과 소중한 추억들을 경험할 수 있었다”며 ”좋은 팀, 좋은 사람들을 만나 많이 배우고 성장했던 선수 생활이었다”고 밝혔다.

KBS JOY
서장훈에게 조언을 구하는 축구선수 강수진

이어, ”평범하게 축구만 하고 싶었는데 신입 선수로 들어가자마자 언론의 많은 주목을 받아 너무 부담스러웠던 것도 사실이고 몸도 완전한 상태가 아니었기 때문에 더더욱 심적으로 힘든 순간도 많았다”며 ”그것 또한 저에 대한 관심으로 감사히 생각하려 한다”고 말했다.

″물론 사회로 나가는 일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는 강수진은 ”축구만 해와서 못했던 것들을 다양하게 경험해보고 싶고 무엇이든 배울 자세가 되어있다.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강수진은 지난해 4월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스포츠토토 팀 입단 후 아직 데뷔도 하기 전인데 외모로만 관심을 받고 있어서 부담스럽다. 외모 아닌 실력으로 평가받고 싶다”고 고민을 토로한 바 있다.     

곽상아: sanga.kwak@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