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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6월 21일 16시 32분 KST

베니스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했던 배우 강수연이 연상호 감독의 신작 '정이'로 넷플릭스에 진출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약 10년 만에 상업영화에 복귀하는 것.

뉴스1
배우 강수연.

배우 강수연이 약 10년 만에 상업영화로 복귀한다는 소식이 알려졌고, 그가 선택한 영화가 ‘부산행‘과 ‘반도’를 찍은 연상호 감독의 SF 신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21일 스타뉴스는 강수연이 연상호 감독이 준비 중인 영화 ‘정이’ 출연을 결정했고 세부사항을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정이’는 로봇연구소에서 일하는 연구원이 겪는 이야기로 인조인간과 로봇이 등장하는 SF 장르다. 제작비 200억원이 들어갈 예정이다.

매체는 연상호 감독이 당초 한국의 메이저 투자 배급사와 제작을 논의하다가 제작비, 상업영화 코드에 대한 이견을 빚어 넷플릭스와 손을 잡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넷플릭스는 확정된 사실이 없다는 입장이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한국일보에 ”연상호 감독의 신작 ‘정이’의 넷플릭스 공개는 아직까지 확정된 바 없다”라고 밝혔다.

배우 강수연은 우리에게 SBS 드라마 ‘여인천하‘의 정난정으로 익숙하다. 그해 연기대상까지 거머쥔 그는 사실 특출난 영화배우다. 1971년 영화 ‘똘똘이의 모험‘으로 데뷔한 강수연은 1987년 임권택 감독의 영화 ‘씨받이’에서 주인공 옥녀를 맡아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국 배우 최초의 쾌거였다.

이후 강수연은 ‘우리는 지금 제네바로 간다‘, ‘아제아제 바라아제‘,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 ‘경마장 가는 길’ 등 30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하며 대종상영화제, 청룡영화상 여주주연상을 휩쓸었다. 그리고 지난 2010년 임권택 감독과 함께한 ‘달빛 길어올리기’ 이후 상업영화를 찍지 않았다. 대신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을 맡으며 한국 영화 발전에 힘써왔다.

뉴스1
연상호 감독.

강수연이 10년 만에 SF 장르 상업영화로 복귀한 데는 연상호 감독의 정성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스타뉴스는 연 감독이 ‘정이’의 주인공으로 강수연을 캐스팅하기 위해 삼고초려했다고 전했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