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지가 ”‘불타는 청춘’ 촬영 당시 김국진을 좋아하는 마음이 전혀 없었다”고 고백했다.
5월 11일 방송되는 SBS ‘불타는 청춘’은 원년 멤버들이 컴백해 추억의 동창회로 꾸며진다. 강수지, 김광규, 김도균, 김완선, 신효범, 강수지, 최용준 등은 강원도 홍천으로 여행을 떠났다. 오랜만에 재회한 이들은 서로를 보며 반가워하며 그동안의 회포를 풀었다.
이날 김광규는 ”여기서 성공한 사람은 수지뿐”이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국진과 강수지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이 솔로로 있기 때문. 특히 이날은 불청의 ‘첫 공식 커플‘인 김국진과 강수지의 연애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치와와 부부’의 탄생을 지켜봤던 원년 멤버들은 두 사람 중 누가 먼저 서로를 좋아했을지 추측하며 갑론을박을 벌였다.
이에 신효범은 ”촬영 당시 수지가 국진오빠를 너무 좋아하는 것 같았다”라고 얘기를 했고, 수지는 정색하며 ”좋아하는 마음이 전혀 없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모두들 강수지가 김국진을 멋지다며 칭송했었기 때문에 의외의 이야기에 놀라워했다.
한편 강수지의 연애 스토리를 듣던 중, 김도균은 불청의 기획 의도가 ”중년 솔로 친구 찾기 아니였냐”라며 질투심 섞인 불만을 토로했다. 더불어 최용준도 ”친구를 찾으라고 했는데 짝을 찾은 건 잘못된 것”이라며 억울한 기색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황혜원: hyewon.hwang@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