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솔로지옥’에 출연했던 강소연이 유명한 걸그룹으로 데뷔할 뻔했던 이력이 알려졌다.
1988년생 올해 35살 강소연은 현재 서울 강남구에서 복싱짐을 운영하는 사업가다. 그러나 과거 강소연은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이었고, 스타제국의 그룹 ‘나인뮤지스’ 데뷔 조까지 발탁된 바 있다.
이후 강소연은 2012년 DJ DOC 김창렬이 제작한 혼성 그룹 ‘WE’로 가요계 데뷔했다. 당시 김창렬은 한국의 ‘블랙아이드피스’라고 홍보했으나 WE는 크게 성공하지 못했다.
우여곡절 끝에 가수로 데뷔했던 강소연은 조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서 ”가수를 준비하다가 포기하고 싶었을 때가 있었어요. 근데 그 때 동생이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울면서 말하더라고요. 동생이 데뷔곡 ‘비가’ 안무를 다 외워서 ‘누나, 이거 맞지?’하면서 보여줄 정도에요. 정말 감동받았죠. 둘 다 시작단계니까 둘 다 잘되자고 의지를 다지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그의 동생은 현재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에서 투수로 뀌고 있는 강동연이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