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SBS Golf이 업로드한 ‘PAR 4에서 원 온 노리는 초등학생의 정체’라는 영상이 화제다. 올린 지 하루 만에 조회 수가 30만회를 육박한다.
골프 캐스터인 안현준 아나운서는 초등학생의 퍼팅 동작을 보고 ”어후야, 소리가 대박인데?”라며 깜짝 놀랐다. 골프 프로그램 PD 또한 ”이렇게 덩치가 좋은데 골프도 잘 치지?”라고 감탄하는 모습.
골프 캐스터와 PD를 놀라게 한 이 초등학생의 정체는 서울 압구정초등학교 6학년인 강시후였다. 강시후는 천하장사 씨름선수 출신 방송인 강호동의 외동 아들이다.
강시후는 지난해 6월 제9회 MBN 꿈나무 골프대회 남자 초등학교 고학년부에 출전해서 1위에 5타 뒤져 공동 15위를 한 바 있다.
당시 강시후는 엄청난 파워와 더불어 성인 못지 않은 상당한 비거리를 보여줬는데 ”아빠보다 멀리 치는 거 아냐?”라는 질문에는 ”아직은”이라며 수줍어 했지만, ”타이거 우즈 같은 선수가 되고 싶어요”라는 야심찬 포부를 전했다.
강호동은 지난 2006년 9살 연하 아내 이효진씨와 결혼해 2009년 아들 시후를 얻었다. 강시후는 아빠 강호동의 추천으로 야구를 시작했다가 골프로 전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5년 tvN ‘신서유기’에서 강호동은 ”아들 시후가 훌륭한 운동선수가 돼 달라고 빌었다”고 밝힌 바 있다.
아래는 관련 영상이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