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아나운서 출신 강서은이 경동그룹 3세와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28일 이데일리는 단독으로 강서은이 경동그룹 3세 손원락 경동도시가스 경영총괄 상무와 결혼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강서은은 다음 달 21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며, 식은 가까운 친인척 및 지인들만 초대한 비공개로 진행된다. 축의감과 화환도 받지 않는다.
이같은 소식은 강서은이 KBS 동료들에게 청첩장을 돌리며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11월, 휴직계를 내고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했던 강서은이 모 재벌 가문의 자제와 해외에서 결혼식을 올렸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손 상무는 1977년생으로 손경호 경동홀딩스 회장의 장남이자 경동그룹 창업주인 故 손도익 회장의 손자다. 경동그룹의 지주회사인 경동홀딩스의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경동그룹은 경동나비엔, 경동도시가스, 경동개발, 경동건설 등 관계사를 거느리고 있다.
강서은은 아시아나항공 승무원 출신으로, 지난 2014년 KBS1 41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도전! 골든벨’ 등을 진행했다. 지난해 장기 휴직을 한 이후, 3월 퇴사했다.
한편 지난 달 29일 손 회장은 강서은에게 경동도시가스 주식 5000주를 친인척 증여 명목으로 증여한 사실을 공시한 바 있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