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친과의 스킨십, 어디까지 가능할까?

댄서 가비가 남사친 조권과 각별한 애정을 보여주며 강주은을 당황시켰다. 

10일 방송된 KBS 2TV ‘新가족관계증명서-갓파더’에서는 가비가 강주은에게 조권을 소개해주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조권과 강주은의 집에 방문한 가비는 ”(강주은이) 내 여사친은 많이 본 것 같은데 남사친은 한 번도 본 적 없는 것 같다. 케미가 잘 맞는 친구가 조권이라 초대했다”며 조권을 남사친으로 소개했다. 

조권은 하이힐을 신고 끼를 뽐내는가 하면, 가비의 어깨를 자연스럽게 감싸거나 서로 포옹하는 모습을 보이며 강주은을 당황시켰다. 강주은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가비의) 남자친구를 직접 만났기 때문에 이건 좀 아닌 것 같았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강주은은 ‘남사친’이라는 단어를 가비에게서 처음 들어봤다며 ”어디까지 스킨십이 가능하냐”고 물었고, 가비는 ”볼뽀뽀까지 가능할 것 같다”고 답했다. 조권 또한 유럽식 인사인 비쥬까지 가능하다고 답했고, 두 사람은 뺨을 가까이 붙이고 입술을 내미는 셀카용 포즈 또한 취해 보였다. 

강주은은 ”결혼한 입장에서 갑자기 최민수가 집에 들어와서 ‘나 여사친 생겼다’ 하면 내가 뭐라 그러겠나. ‘X랄 하고 있네’”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프로그램 속 가비에게 ‘엄마’ 호칭으로 불리는 강주은은 ”엄마 입장에서 다른 사람에게 오해를 살까 걱정”이라며 걱정스런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문혜준 기자: huffkore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