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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1월 13일 12시 07분 KST

[TIP]개통령 강형욱이 올바른 반려견 문화 형성을 위해 지켜야 할 '펫티켓'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영상)

정말 기본적인데 의외로 지켜지지 않는 것들..

강형욱 유튜브
강형욱 유튜브 캡처

강형욱이 한국의 잘못된 반려견 문화에 대해 비판했다.

그는 지난 12일 저녁,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이제 리드줄 길이가 2미터로 제한됐다고?’라는 제목의 라이브 스트리밍을 진행하며 구독자들과 대화를 나눴다.

강형욱은 리드줄 길이 제한 정책에 대해 “일반 도시에서 2미터 이상 줄을 잡고 산책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2미터도 너무 길 때가 있다”는 의견을 표출했다. 이어 그는 “제재가 많아지는 것은 불쾌하지만 주어진 자유를 잘못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이른바 ‘펫티켓’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는 불만사항을 내비쳤다.

다음은 그가 말한 내용 중 올바른 반려견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되짚어보면 좋은 주제들이다.

 

가게나 공원에서는 바닥에 앉히기

“사람들이 개를 키우는 방식부터 잘못됐다”고 입을 연 그는 자신이 실제 훈련사로서 욕 먹었던 사례 중 하나로 개를 무릎이나 벤치 등에 앉히는 것을 지적한 일화를 꼽았다. 유럽이나 북미 등 동물권이 높은 나라에서는 반려견들을 모두 바닥에 앉도록 둔다는 것이 그의 설명. 강형욱에 따르면 “(유럽이나 북미에서는)모든 개들이 카페 테라스에서 얌전히 바닥에 엎드리고 있는데, 내 개만 무릎 위에 올라오겠다고 낑낑거릴 것”이라며 “사실 한국만 문제가 아니라, 동양권 나라에서 많이들 그렇다. 싱가폴도 그렇다 하는데, 싱가폴은 강아지 줄을 풀면 벌금이 300만 원이다. 그 정도로 맞아야 (견주들이) 정신을 차리는가 싶다”고 덧붙였다.

 

배설물 치우기

그는 “개똥은 치우고 산책합시다”라는 한 유저의 채팅을 보고는 배설물을 치우지 않는 일부 견주들의 행위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강형욱에 따르면 “똥을 안 치우는 분들 중 90%는 자기 개가 볼일을 보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그는 “(운영 중인 훈련소에서 개들이 똥 싸고 그냥 가버리는 경우가) 일주일에 몇 번씩 있다”며 “(그런 일들 때문에) 인간에 대한 혐오가 증가했다” 밝히며 무관심하게 자신의 반려견을 방치해둔 견주들과의 갈등에 지친 내색을 보였다.

 

올바른 번식 문화 지향하기

그는 개 공장과 마구잡이식 번식 또한 거리낌없이 비판했다. 그에 따르면 “한 견종의 발전을 위해서 번식을 막는 것은 반려견 문화가 퇴보된 것”이라며, 번식을 모두 막기보다는 옳지 않은 방식을 지양하는 쪽이 맞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이어 그는 작은 반려견을 선호하는 우리나라의 문화를 문제 삼으며 “‘미니 비숑’이란 종은 없다. ‘기형 비숑’이 맞는 표현”이라 밝혔다. 작은 종끼리 교배시키고 근친 교배를 일삼는 것은 개 학대나 다름없다는 것이다.

물론 과거에 비해 반려견에 대한 복지나 인식이 많이 바뀌긴 했지만, 아직 가야할 길이 멀어 보인다.

문혜준 에디터: huffkore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