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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에서 50대 여성 숨지게 한 유기견'에 대한 강형욱 훈련사의 생각은 의외로(?) 매우 단호하다

동정 여론도 많지만, 안락사가 '옳은 결정'이라는 게 강형욱 훈련사의 생각이다.

강형욱 훈련사(좌), 남양주에서 50대 여성 숨지게 한 대형 유기견(우) 
강형욱 훈련사(좌), 남양주에서 50대 여성 숨지게 한 대형 유기견(우)  ⓒKBS/뉴스1

‘개통령’ 강형욱 훈련사는 최근 남양주에서 50대 여성을 숨지게 만든 대형 유기견을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할까?

5월 31일 KBS ‘개는 훌륭하다’에 출연한 강 훈련사는 당시 상황을 담은 CCTV에 대해 ”(피해자가) 힘없이 끌려가는 게 안타까웠다. 보기 힘들었다”고 말하며, 해당 유기견은 안락사 처분을 하는 게 맞다고 밝혔다.

강형욱 훈련사 
강형욱 훈련사  ⓒKBS

강 훈련사는 ”훈련사로서는 ‘훈련으로 교화될 수 있다‘고 이야기해야 한다. 동물 단체에서는 안락사하지 말라고 얘기해야 한다”며 ”(그러나 결정 권한이 있는) 지자체는 안락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절대, 절대! 지자체는 사람들의 반응을 보고 생각을 결정해선 안 된다. 절대 우리의 비위나 언론의 비위에 맞춰서 판단하면 안 된다”라며 안락사를 하는 게 ‘옳은 결정’임을 지적했다.

 

유기견을 그대로 놔둬선 안 된다 

강 훈련사는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들개 무리에 대해 ”그건 절대로 (개들에게) 행복한 게 아니다”라며 ”자기들끼리 군집을 만들어 살고 있는 그곳을 없애야 한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강 훈련사는 ”절대 일어나면 안 되지만 (들개 무리를 그대로 둔다면) 아이가 물리고 숨질 수 있다”라며 ”유기견을 그대로 놔둘 게 아니라 사람이 만든 가족이라는 틀 안으로 들여야 한다”고 짚었다.  

 

곽상아 : sanga.kwa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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