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와 강형욱이 ‘개는 훌륭하다’ 출연자들을 향한 과한 비난을 자제해달라고 호소했다.

지난 8일 방송한 KBS ‘개는 훌륭하다’에선 핏불테리어 `반달이`의 과한 공격성으로 힘들어하는 가족이 출연했다. 이들 가족은 ”강형욱 훈련사의 말을 다 받아들일 것”이라면서 ”쓴소리 하신다면 저희가 잘못한 게 맞다. 인지하고 방송에 나오는 것”이라고 의지를 보였다.

그 모습을 지켜본 이경규는 ”개들이 가지고 있는 물려는 DNA가 있다”면서 ”도움이 필요해서 출연신청했는데, 방송에 나오면 (이분들을) 비난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이분들은 얼마나 용기를 내서 출연을 결심했겠나”고 안타까워했다. 강형욱도 ”질책받을 것 있으면 질책해야 한다. 그래도 (방송에 나오는 게) 얼마나 대단한 용기인가. 여기 안 나오고 개 버리고, 때리는 사람, 말도 안 되게 키우는 사람들 엄청 많다”고 했다.

이인혜 에디터 : inhye.lee@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