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21년 08월 26일 21시 46분 KST

연쇄살인범 강호순이 교도소 수감 중 인권침해를 당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법무부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도 언급했다.

뉴스1
자료사진

부녀자 10명을 살해한 연쇄살인범 강호순(52)이 교도소 수감 중 인권침해를 당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법무부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26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강호순은 최근 서울구치소에서 교도관들에게 인권침해를 당했다는 내용의 편지를 법무부 장관과 인권위, MBC 등에 보냈다.

MBC에서 공개한 편지에 따르면 강호순은 구치소에서 발생한 사고 처리에 문제가 있어 정보공개를 청구했더니 교도관들에게 협박을 받았고, 직원들의 무고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6)도 누명을 쓰고 강제 징벌을 받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영상 화면 캡처
연쇄살인범 강호순.

이에 법무부는 “편지는 강호순이 보낸 게 맞다”면서도 “정보공개 청구를 이유로 협박을 했다는 사실은 확인된 바 없다”고 반박했다.

또한 “당시 강호순은 다른 사유로 조사 수용된 사실은 있으나, 무고에 의해 조사수용 중에 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며 “모든 조사수용자들이 징벌을 부과 받는 것은 아니기에 징벌이 예정되어 있다는 주장 역시 사실이 아니다”고 일축했다.

조주빈 관련 내용에 대해서는 “제3자의 개인정보 해당돼 당사자가 아닌 이상 확인해줄 수 없다”고 전했다.

한편 강호순은 2005년 10월 장모와 전처를 방화 살해한 혐의와 2006년 9월부터 2008년 12월까지 경기 서남부지역 등에서 여성 8명을 납치·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2009년 사형이 확정됐다.

서은혜 프리랜서 에디터 huffkore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