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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다” JTBC '뭉치면 쏜다' 제작진이 승부조작 강동희 전 프로농구 감독 출연 논란에 사과했다

“보시기에 불편한 부분은 편집할 예정"

강동희 전 농구감독
강동희 전 농구감독 ⓒ뉴스1

JTBC ‘뭉쳐야 쏜다’ 제작진이 승부조작한 강동희 전 프로농구 감독 출연 논란에 사과했다. 

‘뭉쳐야 쏜다’ 측은 28일 “과거 농구대잔치 당시의 분위기를 재현하는 과정에서 대중 정서에 부합하지 못하는 섭외로 걱정을 끼쳐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시청자 여러분의 의견을 겸허히 수용해 보시기에 불편한 부분은 편집할 예정”이라며 ”불편을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JTBC '뭉치면 쏜다' 예고 캡처
JTBC '뭉치면 쏜다' 예고 캡처 ⓒJTBC

지난 27일 방송된 ‘뭉쳐야 쏜다’에서는 다음주 예고편이 공개됐다. 예고편에는 농구대잔치 시절 인기를 끈 강동희 전 감독이 등장했다.

승부 조작에 연루됐던 강 전 감독 출연에 시청자들은 불편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논란이 거세지자 예고편 유튜브 영상은 비공개로 전환됐다.

한편 강동희 전 감독은 지난 2011년 원주 동부 감독 시절 브로커들에게 4700만원을 받고 4차례 승부를 조작한 혐의로. 2013년 징역 10개월, 추징금 4700만원을 선고받았다. 

2013년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강동희 전 감독을 제명했다. 최근 강동희 전 감독과 프로농구 10개 구단 사령탑 등 농구계 인사들이 제명 처분 해제를 요청했으나, KBL은 이를 기각했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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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뭉쳐야 쏜다 #강동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