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부통령 카말라 해리스(56)가 청소년들에게 의미 있는 조언을 남겼다.
해리스가 어린 시절 부모님으로부터 배운 가장 인상 깊은 교훈은 ”진짜 너 자신으로 살아라”였다고 밝혔다. 해리스는 유튜브 특집 ‘부통령 해리스와 함께 호기심 탐험’에 출연해 여러 아이들을 만났다. 아이들은 모두 12~14세 사이였다.
그중 한 아이가 해리스에게 ”어떤 조언을 들려주고 싶은가요?”라고 물었다.
피플에 따르면 해리스는 청소년들에게 ”가장 중요한 이 말 만을 기억하길 바란다. 다른 사람이 말하는 ‘네가 어떤 사람인지, 또는 어떤 사람이 되라고‘하는 말은 절대 신경 쓰지 말아라. 자신이 직접 다른 사람에게 ‘나는 이런 사람이다’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 사람이 네게 ‘넌 이런 사람이 되어야 해‘라고 하는 말은 들어서는 안 된다. 그들의 생각대로 살 필요 없다. 너 자신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너밖에 없다. 스스로 ‘나는 이런 사람이고, 이렇게 살 거다’라고 다른 사람에게 직접 말해줘야 한다.”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아이들은 해리스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해리스는 이번 유튜브 특집에서 아이들과 국제우주정거장의 나사(NASA) 우주인 쉐인 킴브로우가 남긴 단서를 가지고 보물 찾기에 나설 예정이다. 또 아이들은 퍼즐을 풀고 美 해군 천문대에 ‘전례 없는 독점 방문’을 할 예정이다. 해리스는 아이들과 부통령의 일과 우주의 신비에 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해리스의 어머니는 과학자였다. 해리스는 ”과학자였던 어머니는 주말이나 방과 후 나를 연구실로 데리고 가곤 했다”고 말했다. 해리스는 부통령의 일 외에도 국립 우주 위원회의 회장으로 일하고 있다. ”나 역시 미지의 세계를 탐구하는 걸 즐긴다.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기대하고 있다.” 해리스의 말이다.
이 유튜브 특집은 7일(현지시각) 첫 방송될 예정이다.
안정윤 에디터: jungyoon.ahn@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