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대한항공 858기는 승객과 승무원 115명을 태우고 서울로 향하던 중 추락했다. 북한의 김현희가 폭파범으로 검거됐지만, 추락한 KAL858기의 행방은 오리무중이었다. 최근 대구 MBC 취재팀이 미얀마 안다만 해저에서 KAL858기 추정 동체를 촬영하기 전까지는 그랬다.
이에 대해 정부가 현지조사를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5월 21일, MBC의 보도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정부 차원에서 미얀마 현지 조사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고, 현재 양국 정부가 협의중이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한국과 미얀마의 공동 조사 방안과 한국 정부의 단독 조사 방안, 또 미얀마 정부가 조사하고 한국은 인력과 장비를 지원하는 방법” 등 3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외교부 또한 “KAL 858기 동체 추정 물체에 대한 사실관계 조사 관련 현재 미얀마 측과 외교 경로를 통해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양국 간 협의가 진행 중인 사안인 만큼 현재로서는 구체 내용에 관해서는 언급하기 어려움을 양해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래는 대구 MBC가 유튜브에 공개한 KAL858기 추정 동체 취재 영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