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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4월 22일 10시 36분 KST

카카오TV '공부왕 찐천재' 홍진경이 서울대 공부법을 딸 라엘에게 적용했지만 통하지 않았다

"쇼핑을 거의 2시간을 하네." - PD의 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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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TV 웹예능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영상 캡처

 

″부모님께서 ‘공부하라’는 압박이 별로 없었다.”

홍진경이 서울대학교 학생들로부터 전수받은 공부법을 딸 라엘이에게 적용했다. 엄마에게 해방된 라엘은 이날 하루 ‘K-초딩’의 한을 풀며 예능감을 방출했다.

19일 카카오TV 웹예능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홍진경이 서울대에서 배워 온 딸 공부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홍진경은 딸 라엘의 역사 공부를 봐주는가 싶더니 무언가 결심한 듯 라엘과 함께 집을 나섰다. 스터디 카페에 도착한 홍진경은 ”엄마 이거 해라 저거 해라 안 하겠다. 너한테 맡기겠다”며 딸을 두고 홀연히 떠났다.

엄마가 떠난 뒤 약 20분간 공부를 더 한 라엘은 갑자기 책가방에서 슬라임을 꺼내 들었다. 알고 보니 문제집 대신 슬라임을 한가득 챙겨 나왔던 것. 그는 ”엄마가 용돈을 안 줘서 스트레스다. 슬라임으로 풀어야 한다”라며 40분가량 슬라임 타임을 가졌다. ”볼살이 고민”이라며 경락 마사지도 빼먹지 않았다.

이어 라엘은 ”지금 아니면 못 먹는다”라며 편의점에서 불닭볶음면을 사 먹은 뒤 신촌의 한 문구센터로 향했다. 라엘은 가는 도중  ”일주일에 용돈이 만원”이라고 하소연했고, PD가 ‘만원으로 어떻게 일주일을 사느냐’고 하자, ”원래 2만원이었는데 만원으로 줄었다. 엄마가 주식 사서 현금이 없다고 한다”고 밝혀 제작진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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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TV 웹예능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영상 캡처

 

문구 센터에 도착한 라엘은 신이 난 듯 행복한 표정으로 쇼핑을 시작했다. 좋아하는 피규어가 가득했지만 이내 돈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좌절했다. 엄마와의 협상 끝에 만원을 더 얻어낸 라엘은 ”엄마 사랑해”를 외친 뒤 책상용 청소기 등을 구입했고, 남은 5000원으로 반지 쇼핑까지 성공했다. 이에 PD는 ”쇼핑을 거의 2시간을 하네”라고 조용히 한탄했다.

결국 돈을 탕진한 라엘은 집으로 향했다. 홍진경은 ”돈 떨어지니까 집에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느냐”며 서울대 공부법이 실패했음을 직감했다. 비록 이날 서울대 공부법은 실패했지만 시청자들은 엄마 홍진경의 예능 DNA를 고스란히 물려받은 라엘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김임수 에디터 : imsu.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