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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여파로 잠정 연기됐던 K리그 개막일이 5월 8일로 확정됐다

지난 2월 29일 개막 예정이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파로 잠정 연기됐던 프로축구 K리그 개막일이 마침내 확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4일 오후 축구회관서 열린 제3차 이사회서 2020시즌 K리그 개막일을 내달 8일로 확정 지었다. 시즌은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의 경기로 시작된다.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회장이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한축구협회 축구회관에서 열린 프로축구 제3차 이사회를 주재하고 있다.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회장이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한축구협회 축구회관에서 열린 프로축구 제3차 이사회를 주재하고 있다. ⓒ뉴스1

K리그는 지난 19일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을 일부 완화하겠다는 정부 발표에 따라 시즌을 개막하되 당분간 모든 경기를 무관중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유관중 경기로의 전환은 정부의 방역지침 완화와 사회적 공감대 형성 등을 보고 추후 정해질 전망이다. 

시즌 중 선수 또는 코치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 소속 팀은 최소 2주간 경기를 치를 수 없게 된다. 역학조사 결과 확인된 증상 발생 시점 전후로 해당 팀과 경기를 치른 상대 팀의 경기 역시 최소 2주 연기된다. 경기 당일 선수, 코치진, 심판 중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할 경우에는 경기가 즉시 중단되며, 의심 증상이 발생한 경우에는 의심증상자를 명단에서 제외하고 경기를 진행한다.

올 시즌 K리그는 1, 2부리그 모두 27라운드로 진행될 예정이다. 

감염자가 다수 발생해 정상적인 리그 진행이 어려워질 경우에는 리그가 중단되며, 재개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전면 종료된다. 1부 리그의 경우에는 22라운드까지, 2부리그는 18라운드까지 경기가 진행된다면 ‘정상적인 리그’가 성립됐다고 보고 우승팀과 순위 등을 모두 인정하기로 했다. 이 이상으로 경기를 치르지 못하게 될 경우에는 우승팀과 순위를 가리지 않을 전망이다.

K리그 개막전인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의 경기는 오는 5월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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