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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대구FC 세징야가 한국 귀화를 원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포털사이트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 세징야의 이름이 오르며 주목받고 있다.

프로축구 K리그클래식 대구FC의 세징야가 한국 귀화를 언급하며 벤투호 승선 의지를 밝혔다.

28일 골닷컴에 따르면 최근 세징야는 본국인 브라질 매체 테라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귀화에 대해 언급했다고 한다. 세징야는 이 인터뷰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손흥민 선수와 멋진 호흡을 선보일 자신이 있다”고 A대표팀 도전 의사를 밝혔다.

전날 하나원큐 K리그1 2020 9라운드 강원과의 경기를 앞두고 대구FC의 조광래 사장도 세징야의 귀화에 대해 언급했다. 조 사장은 ”세징야가 귀화를 원한다”라며 ”세징야는 혼자 경기를 뒤집을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전했다.

대구FC 세징야.
대구FC 세징야. ⓒ뉴스1

같은 날 대구FC의 이병근 감독대행 역시 ”세징야가 귀화를 했으면 좋겠고, 생각이 있다면 많이 도와주고 싶다”며 ”바짓가랑이라도 붙잡고 귀화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세징야는 지난 2016년 대구FC로 임대돼 팀을 1부로 승격시키는 데 큰 공헌을 했다. 이후 완전 이적을 해 5시즌 동안 K리그에서 131경기를 뛰며 47골 39도움을 기록했다. 실력은 검증된 선수인 셈이다. 세징야가 귀화 의사를 밝혔다는 기사가 나온 뒤 포털사이트 네이버 등의 실시간 검색어에는 세징야의 이름이 상위권에 올라 있다.

세징야가 정말 귀화를 한다면 어떤 요건이 필요할까? 일반귀화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5년 간 한국에 거주해야 하며, 한국어 능력시험과 면접을 통과해야 한다.

세징야는 거주 요건은 충족했으나, 스포츠큐에 따르면 한국어는 기초적인 회화 정도만 가능한 수준이다. 매체는 세징야가 한국어 개인 과외를 받으며 한국어 공부에 매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전에도 K리그에서 활동한 외인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귀화 이야기가 나온 바 있으나 단 한 차례도 제대로 성사된 바는 없다. 세징야의 귀화가 이뤄질 수 있을지는 아직까지 미지수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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