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쥐스탱 트뤼도가 18년 전 한 여성 기자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트뤼도 측은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 김태우
  • 입력 2018.06.08 14:20
  • 수정 2018.06.08 14:22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18년 전 한 여성 기자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소식을 최초 보도한 캐나다 일간지 크레스턴 밸리 어드밴스는 지난 2000년 8월 트뤼도가 크레스턴시에서 열린 한 음악 페스티벌서 자사 여성 기자를 성추행했다고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뤼도는 당시 해당 여성 기자에게 ”미안하다. 당신이 전국지 기자인 줄 알았다면 이렇게 노골적으로 다가가지는 않았을 것이다.”라고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28세였던 트뤼도는 공인은 아니었지만, 피에르 트뤼도 캐나다 전 총리의 아들로 이름을 알린 상태였다.

ⓒDAVID BOILY via Getty Images

트뤼도의 성추행 의혹은 브레이트바트의 7일(현지시각) 보도로 다시 한번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의혹이 제기되자 매트 파스쿠초 공보비서는 버즈피드뉴스에 ”트뤼도 총리는 항상 모두를 존중하며 신중하게 대하도록 노력한다. 그는 아발란치 재단을 위해 크레스턴을 방문한 건 기억이 나지만, 부정적인 접촉이 있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트뤼도는 지난 1월 C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다른 사람의 개인 공간과 ‘심적 공간’을 침범하지 않도록 평생 신중하게 행동했다”라며 ”과거에 한 일이라고 해서 책임이 사라지는 경우는 없다”라고 말한 바 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성추행 #캐나다 #의혹 #총리 #쥐스탱 트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