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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도, 대기도 할 수 없다" 저스틴 비버가 페라리의 블랙리스트에 올랐다

보유한 차량의 무허가 튜닝과 경매 판매가 그 이유.

저스틴 비버와 파란색으로 색칠한 페라리 차량.
저스틴 비버와 파란색으로 색칠한 페라리 차량. ⓒ저스틴 비버 인스타그램, 페라리

페라리 수백 대를 사고도 남을 만큼의 재력이 있는 저스틴 비버지만, 앞으로 그에게 페라리 구매는 어려워질 전망이다.

카버즈에 따르면 페라리의 라페라리, 458 이탈리아 등 다수의 슈퍼카를 보유한 비버는 페라리의 윤리 규정에 따르지 않아 영구적인 블랙리스트에 올랐다. 페라리 차주들은 차의 색을 바꾸거나 엔진, 차체 등을 개조하는 것이 엄격하게 금지되어 있지만, 비버는 이를 모두 어긴 것이다.

458 이탈리아 흰색 모델을 구매한 비버는 이후 차를 파란색으로 칠하고, 일본 튜닝 회사의 키트를 차에 장착하는 등 커스텀 작업을 했다. 차의 색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로고 또한 파란색으로 뒤덮기도 했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페라리 차주들은 차를 변경하기 전 본사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

저스틴 비버
저스틴 비버 ⓒ저스틴 비버 인스타그램

이후 비버는 두 번째 458 이탈리아(이 또한 파란색으로 칠했다)를 경매에 넘기며 다시 한번 페라리의 심기를 건드렸다. 페라리는 고객들이 차를 구입한 직후 1년 동안은 팔지 못한다는 규정이 있으며, 혹시라도 판매하게 될 시에는 이 또한 본사의 허락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페라리의 이러한 규정은 개조로 인한 차 전복을 막고 단골 고객들에게 브랜드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설정된 것으로, 저스틴 비버에게는 더 이상 페라리 구매 자격이 주어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앞서 킴 카다시안과 니콜라스 케이지 또한 페라리의 블랙리스트에 오른 바 있다.

 

문혜준 기자: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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