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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견 국회 출입 보장": 정의당이 미래한국당 당선인 위해 이례적으로 논평 내며 요구한 것

앞서 미래한국당 비례대표로 당선된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김예지씨

지난 1일, 안내견 조이와 함께 미래한국당 선거대책회의에 참석한 김예지 당선인
지난 1일, 안내견 조이와 함께 미래한국당 선거대책회의에 참석한 김예지 당선인 ⓒ뉴스1

미래한국당 김예지 당선인의 안내견 ‘조이’의 국회 본회의장 출입을 두고 국회사무처가 논의에 들어간 가운데, 정의당이 관련 논평을 냈다.

정의당 강민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미래한국당 김예지 당선인 안내견의 국회 출입을 보장해야 한다”며 ”국회사무처는 김예지 당선인 안내견의 국회 본회의장 출입을 보장하고, 시각장애인 국회의원이 비장애인 의원과 동등한 권한을 행사하는 데 지장이 없도록 충분히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
정의당 심상정 대표 ⓒ뉴스1

강 대변인은 이어 ”지난 17대 국회의원이었던 정화원 전 한나라당 의원의 경우 안내견과 본회의장에 입장하려 했으나 국회 측의 부정적인 반응으로 인해 안내견이 아닌 보좌진의 안내를 받아 출입할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강 대변인은 “21대 국회는 그때보다는 진보한 국회이길 기대한다. 앞으로 장애인을 비롯한 소수자들이 더 많이 국회에 입성해 다양한 국민을 대변할 수 있도록, 국회는 어떠한 정체성과 조건을 가진 사람이든 누구나 문턱과 장벽 없이 드나들 수 있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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