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인선이 5일 방송을 끝으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떠났다.
그동안 골목 20곳을 다녔던 정인선은 이날 감정이 북받치는 듯 울먹이는 목소리로 ”너무 많이 배웠다. 그래서 사실 이렇게 작별하기가 아쉽더라”고 애써 웃음을 지었다. 정인선은 ”더 열심히 제 것을 하고, 더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어서 찾아주실 때마다 좋은 에너지를 드리겠다”며 ”열심히 사는, 좋은 사람이 되는 인선이 되도록 하겠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에, 백종원은 ”골목식당이 참 힘들 때 합류를 해서 고생을 많이 했다”고 말을 보탰다.
부모님이 가게를 운영하는 정인선은 2018년 인천 신포시장 청년몰 편에서 붐업 요원으로 출연한 뒤 2019년 조보아의 후임으로 정식 MC 자리에 올랐다.
1991년생인 정인선은 1996년 드라마 ‘당신‘으로 데뷔해 ‘내 뒤에 테리우스’ ‘으라차차 와이키키’ ‘아직 낫서른’ 등에 출연했다.
곽상아: sanga.kwak@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