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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울며 겨자먹기로 우리 따라와야 할 것": 정용진이 SSG 랜더스 창단식 전날 내놓은 갑작스런 발언

정용진 부회장은 올해 구단 목표를 '우승'으로 잡았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뉴스1, 정용진 인스타그램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프로야구 KBO리그 SSG 랜더스 창단식을 앞두고 야구 팬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그는 여기서 경쟁사 중 하나인 롯데와 그 야구단 비판 발언을 하기도 했다.

정 부회장은 30일 오전 음성형 SNS인 클럽하우스에 등장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야구단을 가진 롯데를 보면서 많이 부러워했다”면서 ”롯데가 가지고 있는 본업(유통업) 등 가치있는 것들을 야구에 연결시키지 못한다는 생각을 했다”고 SK와이번스 인수 배경을 밝혔다.

그는 이날 ”코로나19 영향도 있겠지만 지난해 많은 구단들의 야구 열정이 예전만 못하다는 생각을 했다”며 ”야구에 열정적이면 본업과 연결시켜 많은 일들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구단 목표를 ”무조건 우승”이라고 한 정 부회장은 ”(야구판에) 들어온 이상 최고가 되자는 욕심을 최근에 품게 됐다. 야구판에서 싹쓸이 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또 ”우리는 (야구를) 본업과 연결할 거다. (롯데는) 울며 겨자먹기로 우리를 쫓아와야 할 것”이라며 ”롯데는 야구에 별 관심이 없다”, ”내가 롯데 구단 살린 거라니까? 롯데 팬들한텐 너무너무 잘 된 것”이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이날 오후 6시 SSG 랜더스의 창단식이 열린다. 구단 마스코트와 공식 응원가, 유니폼 등이 공개될 전망이다.

 

라효진 에디터 hyojin.ra@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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