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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옥 자유한국당 대변인이 논란 끝에 결국 당 대변인직을 사퇴했다

생방송 중 한 발언이 논란에 휩싸였다.

  • 김태우
  • 입력 2018.06.08 21:59
  • 수정 2018.06.11 09:23

정태옥 자유한국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이 당 대변인직을 사퇴했다. 

ⓒYoutube/YTN

국민일보에 따르면 정태옥 대변인은 8일 ”저의 발언으로 상심이 큰 인천 시민과 부천시민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책임지고 대변인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정대변인은 지난 7일 YTN ‘6ㆍ13 지방선거, 수도권 판세분석’에 출연해 ”일자리를 가지지 못하지만 지방을 떠나야 될 사람들이 인천으로 오기 때문에 실업률, 가계부채, 자살률 등이 꼴찌”라고 발언했다. 이어서 정 대변인은 ”목동 같은 데 잘 살다가 이혼 한번 하거나 하면 부천 정도로 간다. 살기 어려워지면 인천 중구나 남구, 이런 쪽으로 간다”라고도 말했다. 

이를 두고 유권자들의 항의 전화가 오고 있다는 사회자의 말에 정 대변인은 ”유정복 시장이 들어서고 인구가 늘고 투자가 많이 늘고 일자리가 늘었다는 과정에서 말씀드린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비난은 사그라지지 않았다. 

이에 정대변인은 ”유정복 인천시장이 시정을 잘못 이끌어 인천이 낙후되지 않았다는 점을 설명하다가 의도치 않게 그 내용이 잘못 전달됐다”며 ”모든 책임을 지고 대변인직을 사퇴함으로써 진정성을 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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