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정성호가 셋째 아들을 더 크게 혼내는 이유를 고백했다.
지난 5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극한 고민 상담소-나 어떡해’에서는 아버지에게 지나친 통제를 받고 있다는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김성주는 정성호에게 “똑같은 자식이지만 아픈 손가락이 있냐”고 물었다. 정성호는 “한 명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셋째 아들이 태어났을 때는 안 그랬는데 한 달이 지나고 머리가 비대칭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병원에서 이대로 자라면 뇌가 자라지 못해 아이가 정상적으로 자라지 못할 수도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셋째는 혹시 다른 애들에게 놀림 받을까 봐 머리 자를 때도 걱정하면서 더 가려주고 싶다”며 “다른 형제들보다 더 호되게 혼낸다. 놀 수는 있는데 다쳐도 더 크게 다치니까”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정성호는 지난 2010년 9살 연하의 아내 경맑음과 결혼했다. 슬하에 딸 수아·수애, 아들 수현·재범을 두고 있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