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정소민이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수석으로 입학했지만 9년 동안 아버지의 연기 반대에 부딪혔다고 털어놨다

지금은 '딸바보'가 되셨다는 정소민의 아버지.

  • Mihee Kim
  • 입력 2021.06.21 00:01
  • 수정 2021.06.21 00:03
정소민
정소민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배우 정소민이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수석 입학을 했지만, 9년 동안 아버지의 반대에 부딪혀야 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2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정소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서장훈은 정소민에게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수석 입학했다. 학창시절 일탈이나 방황한 적은 없었겠다”라고 언급했다.

이에 정소민은 “일탈의 필요성을 30대 이후에 진짜 많이 느꼈다”라며 “동생이 먼저 (일탈을) 해버리니까 나는 못하겠더라. 마음에 반항심이 있어도 행동력이 없었다. 그게 요즘 터지는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정소민은 아버지가 연기 하는 것을 무려 9년 동안 반대해서 서먹서먹한 사이로 지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원래 그렇게 친하지는 않았다. 아버지가 무뚝뚝하신데 지금은 엄청 딸바보다”라고 말했다.

서장훈과 신동엽이 아버지가 딸바보가 된 시점을 묻자, 정소민은 “인기를 얻기 시작할 때쯤”이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아버지에게 마음을 열게 된 계기에 대해 “가장 서먹함의 극치에 달했을 때, 내가 처음 CF 찍은 걸 몰래 보고 계셨다. 그걸 뒤에서 봤는데, 개인적으로 마음이 스르르 녹았다”라고 전했다.

 

서은혜 프리랜서 에디터 huffkorea@gmail.com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엔터테인먼트 #미운우리새끼 #정소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