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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7월 20일 11시 52분 KST

“위로받기도 애매한 상황” 정준하가 ‘무한도전’ 촬영 중 박명수가 바지 내린 사건으로 하차 결심한 적 있다고 고백했다

“재석이가 ‘괜찮다’는 말만 거듭하더라"

KBS2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제공

정준하가 MBC ‘무한도전’ 하차를 고민하게 된 ‘바지 사건’을 언급했다.

20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최근 래퍼로 변신한 정준하가 출연해 입담을 뽐낸다. 

최근 녹화에서 정준하는 과거 ‘무한도전’ 촬영 중 박명수 때문에 하차를 결심한 적이 있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정준하와 오랜 세월 ‘무한도전’을 함께한 정형돈 역시 “진짜 큰 사건이었다. 나였으면 관두는 정도가 아니라 명수 형을 싹 다 엎었을 것”이라고 거들었다.

MBC
MBC '무한도전'

정형돈은 당시 체육대회 컨셉으로 촬영 중이었다고 밝히며 “명수 형이 철봉에 매달려 있는 준하 형 바지를 내리다 속옷까지 벗겨졌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정준하는 “촬영 당시 관객석에 한 아이돌 그룹의 팬들이 400여 명 정도 있었는데, 400명이 일제히 동시에 ‘악!’ 하고 고개를 돌렸다”며 “뒤에서 누가 부른 줄 알았을 정도로 고개가 돌아가더라”라고 당황스러운 상황을 회상했다. 

이에 정형돈은 “일단 준하 형이 화를 안 내고 대기실로 들어갔는데 위로를 할 수가 없더라”라며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정준하는 “위로받기도 애매한 상황이었다”면서 “재석이가 ‘괜찮다’는 말만 거듭하더라. 그 이후 멤버들과 관객들 모두 내 이름을 외치며 나를 응원했다”며 웃픈 비화를 밝혀 웃음을 안겼다.

KBS2
KBS2 '해피투게더'

한편  박명수는 과거 KBS2 ‘해피투게더‘에서 해당 사건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박명수는 “무한도전에서 정준하 바지를 내려 노출사고를 일으킨 적이 있다’”고 회상했다. 옆에 있던 유재석은 “오죽하면 정준하가 울었겠냐. 앞뒤로 다 보였다”며 “박명수씨가 빨리 바지를 올려주었어야 하는데 자기도 놀라서 그러지 못했다”고 전했다.

 

아래는 ‘바지 에피소드’가 벌어졌던 무한도전 영상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