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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나쁜 남편'이었던 정종철이 아내 황규림과의 관계를 회복한 것은 '살림' 덕분이었다

"분명한 건 내가 힘들면 아내가 힘들고, 내가 행복하면 아내가 행복해진다는 것"

  • 이인혜
  • 입력 2021.01.06 20:39
  • 수정 2021.01.06 20:45
황규림, 정종철 부부
황규림, 정종철 부부 ⓒ정종철 인스타그램

 

방송인 정종철이 아내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정종철은 6일 인스타그램에 ”옥주부라는 별명을 갖기 전 빠삐(아내 애칭)에게 참 나쁜 남자였을 때가 있었다”면서 장문의 글을 남겼다. 정종철은 ”이젠 웃으며 말할 수 있지만, 그땐 저도 빠삐도 결혼생활 자체가 힘들기만 했었다”며 ”그러던 중 빠삐의 편지와 고백으로 깨닫게 되면서 남편의 자리와 아빠의 자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분명한 건 내가 힘들면 아내가 힘들고, 내가 행복하면 아내가 행복해진다는 것”이라면서 아내와 함께 행복해질 수 있는 2가지 방법을 공유했다.

1. 함께 있기

“서로 다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모르는 것이 많더라. 함께 한 공간에서 이런 저런 얘기들을 하다 보니 거기서 얻은 것이 공감이었다.”

2. 살림

“살림을 시작하니 빠삐와 더 많은 이야기와 소통을 할 수 있게 됐다. 여기서 얻은 것이 ‘살림은 끝이 없다’는 것이었다. 그 말은 아내와 끝없는 소통과 공감을 할 수 있다는 것이었고, 관계회복의 기회였다.”

 

정종철은 ”전 살림을 좋아한다. 살림을 좋아하는 이유는 빠삐를 사랑하기 때문”이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정종철은 과거 방송에서 결혼 4년 차 무렵, 아내에게서 받은 편지를 계기로 자신을 돌아보게 됐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당시 ‘남편이, 아빠가 될 준비가 안 된 것 같다. 가족보다는 자기 자신을 더 사랑하는 것 같다’는 아내의 편지를 받고 비로소 자신이 아내에게 어떤 일을 저질렀는지 반성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해당 사건을 계기로 집안 살림을 적극적으로 하며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정종철은 지난 2006년 배우 출신 황규림과 결혼해 1남 2녀를 두고 있다. 

정종철 
정종철  ⓒMBC

 

이인혜 에디터 : inhye.le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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