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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일우가 부분 기억상실증과 뇌동맥류를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뇌동맥류 진단 후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리기도 했다.

배우 정일우가 부분 기억상실증과 뇌동맥류를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배우 정일우가 부분 기억상실증과 뇌동맥류를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MBC

배우 정일우가 부분 기억상실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9일 첫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 폰클렌징‘에 정일우가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폰클렌징’은 스타의 휴대전화 속 사진첩을 정리하는 프로그램이다.

정일우는 사진으로 가득찬 휴대전화를 공개했는데, 그의 휴대전화에는 10년 동안 찍은 7만장 넘는 사진이 저장돼 있었다. 정확하게는 7만987장으로 200GB가 넘는 용량이었다.

정일우는 ”예전에 교통사고가 나서 부분 기억상실증이 있다. 잘 기억을 못 하기 때문에 사진들로 남겨놓는다. 기록해놓으면 그때그때 기억을 잘 할 수 있으니까 남겨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인이면 얼굴은 아는데 어디서 만났는지 모른다. 전체는 아니고 부분부분 (기억이) 지워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우 정일우가 부분 기억상실증과 뇌동맥류를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배우 정일우가 부분 기억상실증과 뇌동맥류를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MBC

정일우는 뇌동맥류 판정을 받은 이야기도 털어놨다.

지난 2013년 드라마 ‘황금무지개‘를 촬영할 당시 극심한 두통을 느꼈던 정일우는 정밀검사에서 ‘뇌동맥류’를 판정받았다고 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뇌동맥류는 혈관이 부풀어 올라 터질 경우 뇌출혈로 이어지는 무서운 병이다.

뇌동맥류 진단을 받고 우울증까지 겪었다는 정일우는 ”한 달 동안 집 밖을 안 나갈 정도였다”며 고통스러웠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후 그는 어릴 때부터 가고 싶었던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으면서 ”현실을 즐기면서 살아야겠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다행히 현재는 많이 호전된 상태라고 한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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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TV #정일우 #폰클렌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