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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21일 08시 43분 KST

모델 겸 배우 정호연이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캐스팅 비화를 공개했다

뉴욕 패션 위크를 준비 중이었던 정호연

tvN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모델 겸 배우 정호연이 ‘오징어 게임’ 캐스팅 비화를 털어놨다.

2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을 통해 대세 배우로 거듭난 정호연이 출연했다. 

이날 정호연은 ‘오징어 게임’ 캐스팅 오디션에 도전하게 된 일화를 전했다. 뉴욕 패션위크를 위해 현지에서 준비 중이었던 당시, ‘오징어 게임’ 새벽 역할 캐스팅 제의가 들어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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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그는 “작년 2월쯤 캐스팅 제의를 받았다. 뉴욕 패션위크를 준비하고 있었다. 회사에서 오디션 스크립트를 보내줬다”며 “오디션에 새벽이 신이 세 개 정도 있었는데 그걸 준비해서 영상을 찍어 보냈다. 황동혁 감독님이 좋게 봐주셔서 실물 미팅을 요청하셨다”고 회상했다. 

섭외 확정이 아니고 미팅이었지만 정호연은 뒤에 스케줄을 다 취소하는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 “합격이 될 거라는 확신보단 저를 시험해 보고 싶었다”는 정호연 말에 유재석은 “과감한 선택”이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정호연은 “감독님을 실제로 뵀는데 너무 긴장해서 오디션 잘 보진 못했던 것 같다. 근데 처음으로 누군가 앞에서 연기하는데 눈물을 흘리는 경험을 했다”며 “너무 신기하고 연기가 재밌더라. 스스로 뿌듯해서 결과가 어떻든 집 가서 맛있는 거 먹어야지 했는데 갑자기 캐스팅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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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캐스팅이 확정되고 시나리오를 받아본 정호연은 못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시나리오를 읽었는데 내가 이걸 못할 것 같았다. 자신이 없더라. 심지어 이정재 선배님, 박해수 선배님, 허성태 선배님 등 유명하고 엄청나게 연기 잘하시는 선배님들과 같이해야 하는데 내가 할 수 있을까 불안하더라”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자신의 부족한 연기력이 걱정돼 황동혁 감독을 만나 조언을 구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감독님이 네가 이미 새벽이라서 널 뽑은 거고 그러니 넌 충분하다 하시더라. 자신감이 생겼다. 정말 열심히 해야겠다 싶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